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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를 걷다, 어제를 만나다 (7) 김해
터널 왼쪽으로 가면 구지봉이고 오른쪽이 수로왕비릉이다. 터널을 주목하자. 원래는 길이 없었는데 일제가 가야의 기운을 절단하려고 길을 뚫었다고 한다.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역사인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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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지하철 타고 박물관 여행
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은 1908년 9월 순종이 창경궁에 만든 ‘이왕가 박물관’입니다. 고고유물과 고미술품을 전시해 왕가와 귀족들에게 선보이다 1년 뒤 일반에 공개했지요. 올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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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40년 전 어린이날 가장행렬 찌든 가난 잊고 온 식구가 환호
어린이날에 비가 쏟아진 탓에 가장행렬이 이틀 늦어졌다. 1969년 5월 7일 오전 9시, 서울 장충동 서울운동장 메인스타디움의 5만 인파 속. 40년 세월을 건너 그 자리에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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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거북선 만들던 솜씨 … 한국 구축함 사시오”
“5000억원짜리 한국형 구축함 사세요. 세계 1위 조선 강국인 한국의 우수한 방위산업체 기술로 만들었어요.” 중국 해군 창군 60주년 행사가 열리고 있는 산둥(山東)성 칭다오(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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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비타500 따자마자’ 더블버블 대축제
광동제약 비타500에서 ‘비타500 따자마자’더블버블 대축제를 실시한다. 3월 16일부터 6월30일까지 PDP TV 42인치, PMP, 황금거북이 1돈, 광동 태반에센스마스크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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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의 고향
스무 살의 노래들 - 김태용서울에서 나고 자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같은 건 모른다. 그런 내게 ‘그리움’을 일깨우는 것은 스무 살에 불렀던 노래들이다. 얼마 전 나윤선의 CD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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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의 도시 사로잡은 일본판 ‘인어공주’
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 섬에서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. 올해의 개막작은 조지 클루니·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코엔 형제의 최신작 ‘번 애프터 리딩’. 영화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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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미엄 독자 80명 특별한 함양 나들이
어디선가 풀피리 소리가 들리고 오후 새참을 마친 농부가 졸음에 겨워 그늘 밑 돋자리에 길게 누운 풍경이 연상되는 고장, 경남 함양이다. 번잡한 도시를 떠나 산천 경개 좋은 곳에 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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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역사속 인물기행…멋진 미래 설계해요!
책장을 펼치면 특별한 시간여행이 시작된다. 위인들의 삶을 글로만 읽기 지루했다면 이제 타임머신을 타고 직접 그들을 만나보자. 여행이 끝날 무렵, 전과는 달라진 내 모습을 발견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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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림] 백남준 황금기 예술작품 만나세요
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을 기리는 ‘백남준 비디오 광시곡’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. 이번 특별전은 독일과 미국에서 들여온 작품 80여 점으로 구성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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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열리는 다리, 닫히는 편견 '소록도'
자장면을 시키면 건너편 녹동항에서 5분이면 온다.섬 모양이 ‘아기 사슴’을 닮아 소록도(小鹿島)라고 불리는 섬. 여의도의 1.5배, 섬 둘레 14km의 자그마한 이 섬에 들어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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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中서 해리포터 짝퉁시리즈 인기폭발"
‘해리포터와 하이킹 드래곤’, ‘해리 포터와 중국제국’, ‘해리 포터와 젊은 영웅들’, '해리 포터와 큰 굴뚝’… 정말 못말리는 중국인이다. ‘짝퉁의 천국’ 중국에서 해리 포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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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직장인들, 연말에 거북목 증후군 조심"
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‘거북목 증후군’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. 특히 요즘처럼 업무가 과중한 연말연시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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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혹시 당신이 고른 책도?
2006년 출판계와 지식사회는 어떤 책으로 독자와 만나고 소통했을까요. 중앙일보는 '2006 올해의 책'을 선정해 한 해 동안의 '책농사'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. 이를 위해 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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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30와글와글] 새 문화 코드로 떠오른 이종격투기
"표도르의 얼음 주먹이 최고다." "최홍만의 거인 무릎 치기가 더 세다." 요즘 어른들은 이런 초등학생 말다툼 같은 대화로 시간을 보낸다. 이종격투기 때문이다. 격투기 문파 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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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봉화 닭실마을의 '500년 손맛' 한과
명절이나 제사가 다가오면 시골집은 온통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차곤 했습니다. 할머니가 찹쌀 반죽을 튀겨낸 것에 조청을 바르시는 동안 툇마루를 왔다갔다 하며 꼴깍 침을 삼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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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2020 미래한국 外
*** 인문·사회 ◆2020 미래한국(이주헌 외 지음, 400쪽, 1만5000원)=IT(정보기술).BT(바이오기술).NT(나노기술).여성.환경.통일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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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아는 사람끼리 오순도순 전원에 살어리랏다
직장 동료끼리 모여 산단다. 주택조합 아파트도 아니다. 그럴듯하게 말하면 '꿈꾸는 전원마을'이요, 정확히 하자면 '동호인 주택'이다.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 거북마을. 이번 주 커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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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영화] 개봉작
◆ 거북이도 난다 감독:바흐만 고바디 주연:소란 이브라힘·아바즈 라티프 장르:드라마 등급:15세 홈페이지:(www.turtlecanfly.co.kr) 내용:이라크 전쟁의 비극에 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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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가을 신설 시트콤 '적색경보'
올 가을 새로 선보인 시트콤이 외면당하고 있다. 출연진의 개인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억지웃음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. KBS-2 '방방'(월~목 오후 6시50분, 사진)은 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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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] '중국신화 이야기'
중국신화 이야기 김선자 지음, 아카넷, 352쪽, 1만4500원 “개미는 왜 허리가 잘록할까?” “응, 그건 옛날에 선녀한테 장가들고 싶었던 한 청년이 하느님이 시키신 대로 귀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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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방송] "청년 실업 재미있게 구제할게요"
일요일 오후 6시대는 TV방송으로는 황금 알을 줍는 시간대다. 낚싯대만 들이대면 고기가 척척 미끼를 물 듯, 프로그램이 웬만큼만 받쳐주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란 어렵지 않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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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클로즈 업] "솥바위 부근서 國富 3명 난다"
경남 의령군과 함안군 경계에는 남강이 흐르고, 그 남강의 중간에는 흡사 솥단지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다. 이 지역 사람들은 이 바위를 '솥바위'(鼎巖)라고 부른다. 이 바위는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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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화보] "우리꽃 보러 오세요~"
"소담스런 우리꽃 보러 오세요~" 만물이 생동하는 싱그러운 봄. 그 기운을 생생하게 느껴보려면 교외로 떠나야 하겠지만 주말 가족나들이는 왠지 번거롭다. 그렇다면 이곳에서 봄을 느껴